2020년 경자년 정초기도 회향 봉행 하였답니다~~

< 원장스님의 법문 중에서 ... >

마하는 큼이요~

반야는 밝음이요~

바라밀은 충만함이다~

마하반야바라밀이 나요~

내가 마하반야바라밀이다~

나는 본래 크고~ 밝고~ 충만하다~

나는 지금 크고~ 밝고~ 충만하다~

나는 항상 크고~ 밝고~ 충만하다~

마하반야바라밀 ()()()

마하반야바라밀이야말로 법(法)중의 법(法)이다. 반야심경에 보면 삼세제불이 마하반야바라밀을 의지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 이렇게 나와있어요. 부처님도 의지하는 법(法)이 마하반야바라밀이다. 모든 보살은 물론이고 부처님조차도 마하반야바라밀 반야바라밀을 의지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최상의 깨달음을 얻는다. 저마다 자기가 정법(正法)이라고 얘기하는데 정법(正法)은 마하반야바라밀이 정법(正法)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을 구념심행(口念心行)하는 것이 정법(正法)이에요. 앉으나 서나 자나 깨나 오나 가나 마하반야바라밀을 구념(口念) 입으로 염하고 심행(心行) 마음으로 실천하는 거 이게 정법(正法)이에요. 나머지는 다 비법(非法)이에요. 정법이 아닌 것을 비법(非法)이라고 하는 거에요. 비법까진 괜찮아 사법은 가면 안되 남을 해코지 남 못 되라고 기도하는 거 이게 사법(邪法)입니다.

자기가 마하반야바라밀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거 마음을 크게 쓰려고 노력하는 거 큰 마음이 어떤 마음이죠? 분별하지 않는 마음 온 우주가 내집이요, 모든 생명이 내 가족이다 이게 큰 마음인거에요. 온 우주가 내집이고 모든 생명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을 연습해야 되요? 마음은 실체가 없기 때문에 연습한 대로 되는 거예요. 실체가 없음의 장점이 그겁니다. 정해져 있는 실체가 있으면 아무리 연습해도 소용이 없어요. 왜?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실체가 없기 때문에 내가 연습한 대로 그쪽으로 가는 거에요.

무념(無念)이라는게 무잡념(無雜念)이에요. 무념이라는게 아무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잡념이 없는 거에요.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해야됩니다.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고 있는게 무념(無念)입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으면 그건 목석이고 마하반야바라밀을 구념심행(口念心行)하면 그게 바로 무념(無念)입니다.

서양철학의 일인자 데카르트가 말했죠?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부처님은 뭐라고 했어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OO한다. OO이 뭐 같아요? 서양에서는 존재의 의미를 생각에서 찾았어요. 동양 불교에서는 나는 생각한다

생각이 뭐의 원인으로 따졌어요? 고로 나는 뭐한다? 생각 때문에 뭐를 해요? 한 생각 일으켜서 뭐하는 거예요? 윤회(輪廻)를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윤회(輪廻)한다. 이거에요. 홀연히 일으킨 한 생각을 무명(無明)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게 12연기의 첫 단추입니다. 그걸로 인해서 윤회를 하는 거예요. 윤회에서 벗어나려면 해탈하려면 무념(無念). 육조단경에도 보면 무념위종(無念爲宗) 무념으로써 근본을 삼는다. 선은 명상은 참선은 무념(無念)이 최고입니다. 잡념이 없는 상태 마하반야바라밀을 구념심행(口念心行)하는거 이게 무념(無念)인 거예요. 마하반야바라밀법이 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