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 봉행하였답니다~~

생활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체온측정 체크하고 마스크 쓰고 규칙 준수하여,

여법하게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회를 회향하였답니다~~

법회가 끝나고, 공양간 보살님들께서 정성 가득 준비해 주신 김밥과 공양물등 개개인에게 쇼핑백 포장하여 나워주시니 거리두기 준수에 필요한 점심공양을 할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점심공양에 마음 써 주신 보살님들과 법회 행사 진행에 마음써주신 보살님들과 거사님들께 감사함을 올립니다~~

원장스님의 신간 「담마의 노래」 책을 법보시로 받을 수 있어서 더 좋은 날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원장스님의 법문 중에서 ... >

부처님께서는

중생들로 하여금 불지견을 열어 청정함을 얻게 하려 세간에 출현하며

중생에게 불지견을 보이려고 세간에 출현하며

중생에게 불지견을 깨닫게 하기 위해 세간에 출현하며

중생들을 불지견에 들게 하려 세간에 출현한다.

마하반야바라밀 ()()()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이죠? 지금 읊은 게송은 법화경에 나오는 게송이죠.

부처님이 이 세상에 왜 출현을 하셨느냐? 우리들에게 불지견(佛知見)을 개시오입(開示悟入) 열 개(開)자 보일 시(示)자 깨닿을 오(悟)자 들 입(入)자 불지견을 열어 보이고 깨달아 들어 가게 하기 위해서 세간에 출현한다.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나에게 불지견을 열어 보이고 깨달아 들게 하려 오셨다.

그럼, 불지견(佛知見)이 뭐냐? 중생지견(衆生知見)의 반대말. 우리가 중생이 아니고 부처다. 우리는 본래 부처다. 심지어 악당도 본래 부처다. 악인은 없습니다 악역이 있을 뿐! 선이도 없고 선역이 있을 뿐이에요. 그렇지만 악행을 하면 괴로움이 뒤따르고 선행을 하면 즐거움이 뒤 따른다. 실체는 없지만, 현상을 있다.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괴로움이 따를 수도 있고 즐거움이 따를 수도 있다.

여러분들 지금 팔자 고치고 싶죠? 지금 보다 훨씬 좋아지고 싶죠? 그럼 뭘 바꾸면 되요? 원망하는 마음 핑계 대는 마음을 뭘로 바꾸면 된다? 때문에를 '덕분에'로 바꾸면 된다.

구름은 실체가 없죠? 현상은 있죠? 수증기의 현상 적당한 때 단비 되어 내려 주면 모든 생명이 소생하고 폭우가 되서 쏱아 지면 많은 생명이 소멸 되죠. 그것과 똑같습니다.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은 무아설(無我說)이고, 현상이 있다는 것은 대아설(大我說)이고 단비가 되어 내려 줄 것이냐 폭우가 되어 쏱아 질 것이냐는 시아설(是我說)인거에요. 그래서 바로지금 여기에서 나의 행위가 나다. 바로지금 여기에서 나의 행위가 나를 만들어 가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6바라밀을 잘 닦아야 되요. 바로지금 여기에서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만큼 베풀 때, 아는 만큼전하고 가진 만큼 베푸는 행위, 몸과 마음을 관찰하는 행위 이거야말로 여러분들이 행불(行佛)을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