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백중5재기도 봉행 하였답니다~~

< 원장스님의 백중5재기도 법문 중에서 ... >

         찰진신념가수지(刹盡心念可數知) 세상의 온갖 티끌 헤아려 세거나
         대해중수가음진(大海中水可飮盡) 큰 바닷물을 모두 마셔 버리거나
         허공가량풍가계(虛空可量風可繫) 허공을 재고 바람을 묶을 수 있다해도
         무능진설불공덕(無能盡說佛功德)  부처님의 공덕은 다 설할 수 없다네.

마하반야바라밀 ()()()

화엄경 입법계품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보현보살 게송이죠. 찰진신념가수지(刹盡心念可數知) 세상의 온갖 티끌 다 헤아려서 세거나 이 세상의 온세상의 티끌 수가 몇개나 되겠어요? 하하 셀수가 없죠. 티끌 수를 다 세서 알 수가 있다하더라도 대해중수가음진(大海中水可飮盡) 큰 바닷물을 일시에 다 마셔버릴 수 있겠어요? 하지만 그럴 수 있다하더라도 허공가량(虛空可量) 허공을 잴 수 있다하더라도 허공의 무게가 얼마나 되요? 저울이 있어야 되는데 허공을 잴 수 있는데 잴 수 있다하더라도 풍가계(風可繫) 바람을 묶을 수 있다하더라도 바람을 묶을 수가 없죠. 지나가 버리는데 어떻게 묶겠어요. 실체가 없는데, 하지만 설혹 그럴 수 있다하더라도 그만한 인물이 있다해도 무능진설불공덕(無能盡說佛功德) 부처님의 공덕은 다 설할 수가 없다네. 그만큼 부처님의 공덕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거예요. 상상 할 수 없는 정도의 큰 공덕이 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공덕을 짓고 싶으면 부처님하고 연(緣)을 지어야 되요. 일개 신의 공덕은 부처님의 공덕에 비할 바가 없습니다. 공덕중의 공덕은 부처님과 연을 맺는 공덕이 된다. 어떻게해서든 부처님과 여러분들이 연을 맺어야 되요. 부처님 입장에서 연(緣)이고 여러분 입장에서는 인(因)을 짓는 겁니다.

우리가 이 번에도 범종 불사를 하고 서울에서 칠석부터 백중까지 몽수경1000독을 해요. 이런 걸 하니까 이런 걸 하면 반듯이 불보살님께서 여러분들 지켜 보시고 가피를 주십니다. 무시하면 안되요. 여러분들 힘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 부처님의 공덕으로 된다. 여러분들 이 우주도 부처님의 공덕으로 장엄 된 거예요. 여러분들 지금 인간의 몸 받은 것도 부처님의 공덕으로 인간의 몸 받은 거예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 보세요? 내가 얼마나 공덕을 지어서 인간의 몸 받고 지금 이 불법을 만났을까? 절대 여러분의 힘으로 안 됩니다. 저도 그래요. 저도 부처님 일을 안 했으면 지금 쯤 잘 했으면 축생 아니면 지옥에 떨어져 있을 거예요. 솔직한 내 심정이고 부처님 일을 해서 전법을 하니까 그 공덕으로 명도 길어지고 계속 전법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 이루고자 하는 게 있거나 이루고자 하는 건 그만두고 재앙을 피해가거나 이런 게 있으면 부처님하고 자꾸 연을 맺어야 되요. 불사에 동참하거나 기도에 동참하거나 이런 게 다 연을 맺는 거예요. 법문을 듣거나 법보시를 하거나, 이런 게 다 부처님과 연을 맺어야 부처님의 공덕으로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하나 제가 보태서 하는 얘기가 없어요. 여러분들도 기왕에 부처님하고 선연(善緣)을 맺었으니까 이걸 자꾸 증진시켜 나가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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