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백중6재기도 봉행 하였답니다~~

< 원장스님의 백중 6재 법문 중에서 ... >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부처님과 인(因)이 있고

부처님과 연(緣)이 있어

불법(佛法)과 인(因)을 맺어

상락아정(常樂我淨) 깨우치네.

마하반야바라밀 ()()()

방금 읊어 드린 게송은 몽수경(夢授經)에 나오는 게송이죠? 관세음보살 구생경이라고 그러는데 몽수경(夢授經)은 관세음보살 구생경의 축약본이다. 엑기스만 모아서 짧막해서 외우기도 쉬워요. 우리가 칠석부터 백중까지 집중기도를 하는데 올 해는 몽수경1000독 기도를 합니다. 하루에 125독씩 해서 8일 동안 1000독을 해요. 관세음보살 구생경을 보면 1000독을 하면 자기가 재앙에서 벗어나고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 이렇게 나와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도 이 번 기회에 칠석 날 입재해서 백중 날 회향하니까 몽수경1000독을 동참 하시면 좋습니다.

칠석 날부터 백중 날까지가 제일 중요한 날이에요. 칠월칠석이 무슨 날이에요? 견우 직녀가 만나는 날이죠. 칠월 칠석날이 영가들이 외출 외박 허가 나는 날이에요. 영가들도 다 자기가 정해져 있는 처소가 있어요. 정해진 처소가 있어서 함부로 떠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칠석날은 떠날 수 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가 있는 거예요. 칠석 날 외출 허가를 받아 가지고 백중 날 돌아 가는 거예요. 칠석 날부터 백중 날까지 집중해서 공을 들여 주면 훨씬 효과 적입니다.

부처님과 인(因)이 있고 부처님과 연(緣)이 있어

불법(佛法)과 인(因)을 맺어 상락아정(常樂我淨) 깨우치네.

이 대목이 몽수경 관세음보살 구생경의 핵심입니다.

부처님과 인(因)을 맺는 건 뭐라 그랬어요? 불사(佛事)에 동참하는 것이다.

부처님과 연(緣)이 생긴다는 건 뭐라 그랬어요? 가피(加被)를 받는 것이다.

불법(佛法)과 인(因)을 맺는 건 뭐에요? 발보리심(發菩提心) 일으키는 것이다.

부처님한테 가피를 입어서 재앙에서 벗어나고 천상세계에 태어 나거나 원하는 바를 성취하거나 이런 거에서 만족하면 안되고 발보리심(發菩提心) 나도 부처님처럼 깨달음을 얻어서 가피를 주는 그런 시혜자(施惠者)가 되어야겠다 하고 이렇게 마음을 내는게 발보리심(發菩提心)이에요. 부처님 공덕 얻어 먹고 살았는데 나도 부처님같은 큰 공덕을 지어서 베풀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다 하고 보리심을 일으키는 것 발보리심(發菩提心) 이것이 불법과 인을 맺는 거예요.

불법(佛法)과 인(因)을 맺어서 상락아정(常樂我淨) 깨우치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아바타고 진실한 관찰자는 항상하고(常) 즐겁고(樂) 불성인 내가 있고(我) 청정(淨)하다. 이걸 깨우치는 게 상락아정(常樂我淨)이다. 그걸 깨우쳐서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전할 수 있는 전법(傳法)을 하는 거예요.

그런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바로 반야선(般若船) 우리 천도재할 때 반야선 놓지요? 그 반야선이 뭐에요? 반야의 배라는 소리에요. 고해의 바다를 건네 주는 배에요. 왜? 반야선이냐?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저 배에 올라서 " 마하반야바라밀 " 로 나아간다. 그래서 반야선(般若船)인 거예요.

"나무 관세음보살" 로 시작해서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로 끝나는 겁니다.

아침에도 관세음 저녁에도 관세음

생각마다 일으켜서 떠나지 아니하네.

관세음보살님의 방편의 가피를 입는 거죠.

하늘의 신 땅의 신

사람들을 재난에서 구해주네.

재난에서 벗어 난 신이시여!

일체재앙 티끌처럼 사라지네.

하늘의 신은 천신이고 땅의 신은 지신이죠. 저기 신중단에 계신 분이 다 신입니다.

신들의 가피도 굉장합니다. 신들의 가피 역시도 기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신들의 가피로 불보살님의 인연으로 부처님의 공덕으로 재난에서 벗어나고 요새 처럼 재난이 많은 시대가 언제 있었어요? 근래들어 코로나바이러스 홍수 테러 별의 별게 다 있잖아요. 위기경보가 지금 2단계라고 그러는데 3단계가 되면 법회도 못 해요.

이런 재난이 올꺼라고 예상해서 부처님께서 작년 이맘 때 나한테 말씀을 하셨구나!

제가 지금에서야 작년만해도 대부분 천수다라니를 하거나 아니면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많이 읽잖아요? 그런데 느닷없이 관세음보살 구생경을 하라고 했을까? 한편으로 의문이 있었는데, 요새 세상 돌아 가는 것을 보니까 이런 재난이 많을 때에는 이게 필요하다 이래서 미리 작년에 처방을 주신 거예요.

칠석 날부터 백중 날까지 행불선원에 오던 안오던간에 몽수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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