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토요법회 <관세음보살 구생경 기도> 봉행 하였답니다~~

< 원장스님의 「 법화경 8대 비유 」 법문 중에서 ... >

사리자여, 만약나의 제자들이 아라한과 벽지불을 얻었노라 말하면서,

제불여래 다만오직 보살들을 교화함을 듣거나 알지도 못한다면,

이는진정 불제자가 아니며 아라한도 아님이며 벽지불도 아니니라.

<법화경 8대 비유 책 17쪽>

이게 아주 중요한 대목이죠? 나의 제자들이 아라한과 벽지불 빠쩨까붓다 홀로 깨친이 연각(緣覺) 연기법(緣起法)을 홀로 깨쳤다해서 연각이라고도 하고 독각(獨覺)이라고도 해요. 벽지불도 붓다에요. 빠쩨까붓다 부처 깨치신 분이다 이 소리에요. 부처는 부처인데 홀로 깨치신 분이에요. 그게 무슨 소리냐면 보살의 행이 아직 안 되어 있다 이거에요. 혼자 산 속에 들어가서 죽어라 고생해서 깨쳤다 이거에요 쉽게말하자면 연기법을 근데 보살행을 아직 못했어 그러면 그걸 바로 깨달은 분은 깨달은 분인데 홀로 깨친 분이라고 해서 독각 빠쩨까붓다라고 하는 거예요. 석가모니부처님같은 부처님이 아니고 홀로 깨치신분이에요. 보살행을 안 했기 때문에 중생들하고 연(緣)이 없어요. 그래서 제도가 안되요. 중생제도는 연(緣)이 있어야 되요.

여러분하고 저는 전생에 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었거나 욕이라도 한 번 쌍욕이라도 한 번 했거나, 좋은 연이든 나쁜 연이든 하여튼 연이 있어서 여러분하고 만난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이 지구상에 인구가 얼마나 많아요. 70억 이렇게 되잖아요. 70억이나 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이면 대한민국에 하필이면 이 시대에 하필이면 행불선원에 어떻게 만났겠어요? 이거는 우연이 아닙니다. 우연히 이렇게 되는 경우는 없어요. 이 세상은 우연은 없다 필연일 뿐이다. 이게 연기법(緣起法)이에요.

그래서 연을 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꾸 보시바라밀 콩 한 쪽이라도 나눠 주고 덕담이라도 해 주고 짐이라도 들어 주고 이러면서 자꾸 연을 지어야 내가 나중에 진정한 부처님이 되더라도 연이 있는 사람들을 제도 할 수가 있어요. 연이 없는 사람들은 제도가 안 됩니다.

만약 나의 제자들이 아라한과 벽지불을 얻었노라 말하면서, 제불여래 다만 오직 보살들을 교화함을 듣거나 알지도 못한다면, 이는 진정 불제자가 아니며 아라한도 아니며 벽지불도 아니다 는 반듯이 뭘 닦아야 된다? 보살도(菩薩道)를 닦아야 된다. 보살도를 닦아야 진정한 나의 제자가 된다.

모든존재 본래부터 (諸法宗本來)

항상자체 고요한법 (常者寂滅相)

불자들이 행한다면 (佛子行道已)

오는세상 부처되리 (來世得作佛)

이게 법화경 사구게에요. 법화경에 많은 게송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핵심게송입니다. 방편법(方便法)으로 고통을 끊는 길을 말해서 열반법(涅槃法)을 보여 주었지만, 사실은 고통은 본래 없다 이거에요. 내가 있으니까 나의 고통이 있는 거예요. 내가 없으면 내 고통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는 거예요. 내가 본래 없다는 겁니다. 근데도 있잖아요 이거 고통스럽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요? 관찰을 하는 거예요. 아바타가 고통스럽구나! 내가 고통스러운게 아니라 나의 아바타가 고통스럽구나하고 나는 관찰자 입장에 서는 거 이게 바로 고통을 벗어나는 해탈법(解脫法)입니다.

해탈(解脫)이라는 것은 고통에서 벗어난다. 풀 해(解)자 벗을 탈(脫)자 속박에서 벗어 난다 이 소리에요. 그러면 어떻게 해탈하기가 쉽냐? 관찰만 하면 되요. 대면관찰.

해탈의 최고 관찰법이 대면관찰입니다.

걸어간다? 누가 걸어가요? 아바타가 걸어간다.

머무른다? 아바타가 머무른다.

앉아있다? 아바타가 앉아있다.

누워있다? 아바타가 누워있다.

태어났다? 아바타가 태어났다.

늙어간다? 아바타가 늙어간다.

병들었다? 아바타가 병들었다.

죽어간다? 아바타가 죽어간다.

아바타가 생노병사(生老病死)하고 여러분들은 뭐하고 있어요? 관찰.

이게 해탈법(解脫法)이에요.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고통을 내 고통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아바타의 고통으로 격리 시키는 거 이거는 너무 쉬워요. 해탈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성불 행불(行佛)이 어려워요. 왜? 나 혼자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쉬워요. 근데 모든 중생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아요. 왜? 말을 안들어요. 보살도를 닦는 거는 어려워요 수없는 세월이 필요해요. 그러나 해탈은 안 어려워요. 해탈법은 바로 지금 여기에서 되는 거예요.

오늘도 어떤 분이 얘기하시데, 범종불사 동참 했는데 해탈했어 어디서 해탈했느냐? 남편에 대해서 항상 부글부글 끓는 마음이 있었는데 남편만 보면 성질이 나 생각만하면 끓어 부글부글 끓는 마음이 있었는데 희한하게 범종불사 입금 딱 하는 순간 남편에 대해서 부글부글 끓고 있던 게 진짜 내가 아님을 발견한거에요. 관찰한거고 지금 말한 대면관찰인거에요. 대면관찰이 되면 곧바로 쉬어 지는 거예요.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건 누구에요? 아바타. 나는 관찰하고 있어 이미 부글부글 끓고 있는 나와, 관찰하는 내가 분리 됐어요. 이미 쉰거에요. 이게 해탈(解脫)입니다.

>>> 원장스님 법문 동영상으로 보기

유튜브 → 행불선원 클릭하여 들어 가시면, 9월 토요법회 동영상도 보시고

스님의 다양한 법문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좋아요! 구독! 클릭은 필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