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일요법회 봉행 하였답니다~~

 

<   원장스님의 「화엄경 약찬게」 법문 중에서 ...   >

 

이 몸은 항아리처럼 부서지기 쉬우니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굳건히 지켜라!

 

지혜의 칼로 마라를 물리치고

물리친 뒤에도 굳건히 보호하며

크고 작은 얻음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마하반야바라밀.

 

 

주산신중주림신(主山神衆主林神) 주산신이라는 것은 산을 주재하는 신이다. 산신이다. 주림신은 숲을 주재하는 신이다. 목신이죠. 주약신중주가신(主藥神衆主稼神) 주야신은 약을 주재하는 신 주가신은 곡식을 주재하는 신. 주하신중주해신(主河神衆主海神) 주하신은 강을 주재하는 신 강신이죠. 주해신은 바다를 주재하는 신이고 주수신중주화신(主水神衆主火神) 주수신은 물을 주재하는 신 주화신은 불을 주재하는 신이고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지난 번에 했던 집금강신신중신(執金剛神身衆神) 족행신중도량신(足行神衆道場神) 주성신중주지신(主城神衆主地神) 주산신중주림신(主山神衆主林神) 주약신중주가신(主藥神衆主稼神) 주하신중주해신(主河神衆主海神) 주수신중주화신(主水神衆主火神) 이신들은 신들 중에서 땅이나 강이나 물이나 불을 의지해서 사는 신이에요. 신들도 세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씀드렸죠?

 

여러분들이 정신세계에 따라서 죽으면 자기의 의식 수준에 맞는 곳으로 갑니다. 제가 원래 Well-dying 전문가에요. 출가동기 자체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 이게 너무 궁금했어요. 정말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는 건가? 또 있으면 어떤건가? 이것때문에 제가 공부도 시작했고 결국 출가를 해서 스님도 되고 이랬는데 사실 죽음 이후에 대해서 저보다 잘 아는 사람은 지구상에 별로 없을 꺼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왜? 제가 수십년동안 그것만 했으니까 전공이에요.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럼 지금 있다고 생각하면 죽음 이후도 있는 거예요. 차원에 따라 달라요. 무아(無我)의 차원대아(大我)의 차원시아(是我)의 차원에 따라서 답변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거까지도 내가 알고 있어요.


무아(無我)의 차원에서 보면 죽음 이후의 세계는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습니다. 죽음 이후에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다 죽음 이후에 윤회가 없다 라고 얘기하려면 그건 무아법에 통달해야되요. 쉽게 말해서 여러분들 살면서 무심도인이 되야 되요. 살면서 무아가 된다는 것은 마음이 없어 진다는 거예요. 육신은 아직 남아 있으니까 여러분들이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죽기전엔 육신이 있기 때문에 죽기 전에 무아법에 통달한다는 것은 무심해지는 거예요. 마음의 분별심이 쉬는 겁니다. 모든것은 한 생각 일으켜 분별로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무아법에 통달하면 천당도 없고 지옥도 없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무아법에 통달하지 못한분이 대부분이죠? 그러면 뭐에요?

대아(大我)로 가야 되는데, 거기엔 천당도 있고 지옥도 있고 다 있어요. 무아법에 통달하지 못 하면 죽어서 가는 천당 지옥 다 있습니다.

 

그런데 시아법(是我法)에 통달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여기가 지옥이에요. 지금 사는 세상에서 마음이 편안하면 여기가 천당이고 마음이 불안하면 여기가 지옥인 거예요.

 

차원에 따라서 답변이 달라지는 거예요. 한마디로 그 사람이 어떤 의식 수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지옥도 있고 천당도 있다 라고 답변해 줄 수도 있고 지옥도 없고 천당도 없다 라고 답변해 줄 수도 있고 여기가 지옥이고 여기가 천당이다 라고 답변해 줄 수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살아 있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자기의 의식 수준을 자꾸 차원을 높여야 되요. 차원을 높여야 자기의 보는 세계가 달라 지는 거예요. 부처님이 보시기엔 이 세계가 다 극락정토와 다름 없어요. 그러나 보는 차원에 따라서 구더기에겐 똥물이 극락이다. 가엽다고 건져서 맑은 물에 넣어주면 뭐라 그래요? 여기가 지옥이다. 차원에 따라 다른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살아 있을 때 고귀한 삶을 살면 죽어서 신이 되요. 살아 있을 때 천박한 삶을 살면 죽어서 축생이 되거나 인간으로 태어 나더라도 천박한 인간으로 태어 납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마음을 연습했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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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당시 비구 스님들이 하한거 때 좋은 숲이 있어 정진을 하려고 거기 들어 갔어요. 거기에는 목신들이 살고 있었어요. 스님들이 정진을 하려고 나무 밑에 와 있으니까 스님들 머리 위에 앉아 있기가 미안하니까 내려와 있어야 됐는데 불편해 목신은 나무 위에 살아야 편한데 땅바닦에 내려 오니까 비가 오면 질척하지 불편한거에요. 그래가지고 안되겠다. 스님들을 쫒아 내야 되겠다. 머리없는 귀신 딱 나타나니까 스님들이 보고 좋겠다 머리 아플 일 없겠네.(하하하~ ) 골치 아플일 없겠네. 배 없는 귀신으로 나타난 거에요? 야, 넌 생전 배고플 일 없겠다. 다리없는 귀신 나타나니까 관절염 때문에 고생 할 일은 없겠네. 그러니까 형상으로 겁을 못 주니까 소리로 귀곡소리 있잖아요? 그건 스님들도 정진하는데 집중이 안되니까 숲에서 나와 버렸어요. 나와서 부처님께 가니까 너희가 무가가 없어서 그렇다 내가 무기를 줄 테니까 이걸 가지고 다시 그 숲으로 돌아가서 거기서 정진을 해라. 역경을 이기고 정진을 해야 오히려 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부처님이 무기를 주셨죠? 그게 뭐에요? 자애경(慈愛經)을 주셨어요. 스님들이 자애경을 합송을 하면서 그 숲으로 들어 왔어요. 목신들이 보니까 스님들이 또 오고 있어 저거 쫒아 내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데 스님들이 웅얼웅얼하면서 오고 있는데 들어 보니까 자애경이야. 자애경을 들으면서 신들이 감화가 됐어요. 야, 이런 내용이 있어. 와~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부드러워지고 감화가 돼서 오히려 수행을 방해한 신에서 스님들을 옹호 해 주는 옹호신중이 된 거예요. 이 스님들이 정진을 잘 해가지고 아라한과를 얻었어요. 500명의 스님들이 목신들의 시봉으로 아라한이 되었어요. 야~ 대단하네. 그래가지고 부처님께서 그걸 아시고 읊은 게송이 아까 소개해 드린 게송 입니다. 다시 한 번 따라 해 볼까요?

 

이 몸은 항아리처럼 부서지기 쉬우니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굳건히 지켜라!

지혜의 칼로 마라를 물리치고

물리친 뒤에도 굳건히 보호하며

크고 작은 얻음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지혜의 칼로 마라를 물리 친다는 것은 바로 자애경을 의미합니다. 자애경이 지혜의 칼인거에요. 자비의 칼이고 그래서 게송이야말로 불교의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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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연공덕으로 금일 동참한 영가님들이 ...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해 지기를 !

                 애착과 원망에서 벗어나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간직하기를 !

                 얼른 관세음보살님을 따라가 좋은 곳에 몸 받아 다시 태어나기를 !

                 이미 태어났다면 불법만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마하반야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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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추구하면 안 된다.

마음의 안심(安心)을 추구해야 된다.

마음 편안한 안심. 마음 편안함을 추구 하려면 반듯이 마음의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되요. 마음은 아바타다라는 것을 알아야 되요.

몸과 마음은 아바타!

관찰자가 진짜나!

 

>>> 행불행자의 서원 <<<

 

부처님 감사합니다!

법륜을 굴리겠습니다!

행불하겠습니다!

몸과 마음을 아바타라고 관찰해서

안심을 얻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  매월 초하루법회, 매회 삼칠일 회향.입재법회 때...

원장스님의 즉문즉설 법문이 펼쳐집니다.

이 시간을 잘 선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