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나’라는 생각이 셀프감옥이다. 그 안에 갇혀있는 한, 아무도 꺼내줄 수 없다. 중생도 아바타요, 부처도 아바타다. 하지만 지혜와 방편은 천지 차이다. 중생의 밝음이 반딧불이라면, 석가모니불은 달빛이요, 아미타불은 태양빛이다.
아바타 중생은 아바타 부처로 다스려야 한다. 모습이나 음성은 부처가 아니지만, 이를 떠나서 부처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상(相)으로써 상(相)을 다스리는 눈높이 방편이 ‘아미타 명상’이며, 원효·의상·나옹·함허·서산대사로 전수되어온 ‘K-명상’인 것이다.
참선은 제상비상이라 살불살조하고, 정토는 이상치상이라 활불활조하네.
상(相)으로써 상(相)을 다스리니, 아바타가 ‘아미타바’ 염할 뿐!
‘아미타바(Amitābha)’는 아미타불의 본명이며, ‘무량광(無量光)’을 뜻한다. 이 말을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해탈삼매를 얻는다. 그 광명이 닿으면, 삼독이 저절로 소멸하고, 기쁨이 가슴에 넘치며, 죽으면 극락에 태어나 일생보처보살에 이른다. 금생은 극락처럼 살고, 내생은 진짜 극락행이다.
사바세계는 우물물 두레박과 같아 백천만겁 동안 오르락내리락!
금생에 건너가지 못한다면, 다시 어느 생을 기다려 건너갈 것인가?
천국과 극락은 다르다. 사바의 천국은 2진법으로 설정된 윤회게임 가상현실이기에, 삼악도와 삼선도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 극락은 0(空)진법으로 설정된 해탈게임 가상현실이기에, 삼악도가 없고 퇴보가 없다. 이를 믿고, 원하고, 일심불란하게 ‘아미타바’를 열 번만 염(念)하면 누구나 갈 수 있다. 가자, 가자, 건너가자. 완전하게 건너가자. 살아서는 극락처럼! 죽어서는 진짜 극락!
[불교신문 3831호/2024년7월30일자]
월호스님 / 논설위원·행불선원장
[ 가자 ! 가자 ! 건너가자 ! ]
책을 A4 용지 한장으로 정리한 내용을 소개 해 드리겠다.
불교신문 <천수천안> 이라는 란에 논설위원으로 10년가량 기고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바타명상>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데,
아바타명상만 가지고는 안되고,
< 아미타 명상 > 을 해야 완결이 된다.
아미타명상을 하되, < 아바타에 입각한 아미타명상> 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
이 대목을 오늘 간단히 소개한다.
‘몸과 마음이 나’라는 생각이 셀프감옥이다. 그 안에 갇혀있는 한, 아무도 꺼내줄 수 없다. 중생도 아바타요, 부처도 아바타다. 하지만 지혜와 방편은 천지 차이다. 중생의 밝음이 반딧불이라면, 석가모니불은 달빛이요, 아미타불은 태양빛이다.
중생들은 이중 감옥에 갇혀산다.
첫째가 쎌프감옥,
쎌프감옥은 누가 만든 감옥이다?
내가 만든 감옥이다.
쎌프감옥에 갇혀있는 한 아무도 꺼내줄 수 없다.
부처님도 못 꺼내준다.
왜?
내가 만든 감옥인데, 누가 나를 꺼낼줄 수 있겠는가?
쎌프감옥에서 나올 수 있는 비결이 있다.
뭐냐?
따라해 보세요~
" 몸도 아바타! "
" 마음도 아바타! "
내 몸, 내 마음, 내 자식, 내 재산, 내 집 ...
이러면 절대, 쎌프감옥에서 못 나온다.
아바타 몸, 아바타 마음, 아바타 자식,
아바타 엄마가 아바타 자식을 사랑하는구나.
아바타라고 해야 애착이 조금씩 조금씩 쉬어진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 나 ' 라고 생각하면 절대 애착을 못 쉰다.
애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쎌프감옥에서 절대 못 나온다.
쎌프감옥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비결은?
< 아바타 명상 > 이다.
" 몸도 아바타! "
" 마음도 아바타! "
" 나도 아바타 ! "
" 너도 아바타 ! "
" 아바타가 아바타를 애착하는구나 ! "
이게 아주 중요하다.
쎌프감옥에서 스스로 나와야 된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아바타로 관찰하는 것이 < 아바타 명상 > 이다.
아바타 중생은 아바타 부처로 다스려야 한다. 모습이나 음성은 부처가 아니지만, 이를 떠나서 부처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상(相)으로써 상(相)을 다스리는 눈높이 방편이 ‘아미타 명상’이며, 원효·의상·나옹·함허·서산대사로 전수되어온 ‘K-명상’인 것이다.
선명상에 대해 잡다하게 소개 되는데, 각각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
하지만,명상중의 명상, 최고의 명상은?
< 아미타 명상 > 이다.
요새 마음챙김, 위빠사나, 간화선, 등 사람들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린다.
한 마디로
집안의 보배를 놔두고 밖에서 찾아 헤매는 격이다!
집안의 보배가 < 아미타 명상 > 이다.
이게 바로 < K - 명상 > 이다.
원효대사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를 깨치고, ' 나무아미타불 ' 염불(念佛)을 권했다.
'나무아미타불'이 대중화 된 것이 원효대사 때문이다.
의상조사 또한 당연히 화엄종의 종조니까, 화엄종의 끝은?
' 나무아미타불 ' 이다.
' 극락정토로 가자! ' 이거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을 만들어 무량수불 모시고 평생 염불(念佛)했다.
나옹선사는 중국의 평산처림선사에게 인가를 받고 돌아 오셔서 뭐했다?
노는 입에 염불(念佛)해라.
평생 염불하고 염불을 권했다.
함허 득통선사는 '금강경 오가해'를 저술한 선의 최고봉이지만
역시 염불(念佛)을 권했다.
서산대사는 ' 나무아미타불 ' 여섯 글자야말로 깨달음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이걸 해라. 염불(念佛)을 권했다.
< 아미타 명상 > 이 바로 < K - 명상 > 이다.
살아서는 극락처럼 즐겁게 살고
죽어서는 진짜 극락 가는
이것이 < 아미타명상 > 이다.
참선은 제상비상이라 살불살조하고, 정토는 이상치상이라 활불활조하네.
상(相)으로써 상(相)을 다스리니, 아바타가 ‘아미타바’ 염할 뿐!
< 금강경 >은
범소유상(凡所有相) 개시허망(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즉견여래(卽見如來)라 하지만,
< 화엄경 > 은
범소유상(凡所有相) 개시진실(皆是眞實)
약견제상실상(若見諸相實相) 즉견여래(卽見如來)를 설한다.
상이 있는 것은 다 허망하다. 허상이다. 이 도리가 금강경이고,
화엄경 도리는, 그렇기는 하지만
허상을 떠나서 실상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되는 거다.
따라하세요~
모든 존재는 허상(虛相)이지만
그렇다고해서,
허상을 떠나서 실상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허상(虛相)이 그대로 실상(實相)이다.
( 짝짝짝짝~ !!! )
이걸 알아야 한다.
참선만 하는 사람은 상을 무시하고
정토만 하는 사람은 상에 매달린다.
둘이 조화, 중도가 되어야 한다.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을 합하면
색즉시색인 것이다.
이 몸과 마음은 아바타지만,
고정된 실체는 없지만, 변화하는 작용(현상)은 있다.
그래서 현상을 무시하면 공(空)에 떨어지고, 매달리면 상(相)에 떨어진다.
현상을 무시하지도 말고 현상에 매달리지도 말고,
이 현상을 선용(善用)해야 된다.
아바타를 선용하는 것이 < 중도(中道) >다.
‘아미타바(Amitābha)’는 아미타불의 본명이며, ‘무량광(無量光)’을 뜻한다. 이 말을 듣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해탈삼매를 얻는다. 그 광명이 닿으면, 삼독이 저절로 소멸하고, 기쁨이 가슴에 넘치며, 죽으면 극락에 태어나 일생보처보살에 이른다. 금생은 극락처럼 즐겁게 살고, 내생은 진짜 극락에 가서 깨달음을 성취한다.
극락에 가기만 하면 조금 있으면 아라한이 되고,
쭈욱 올라가서 불퇴전의 보살이 되고,
일생보처 보살이 된다. 극락은 자동해탈이다. 안가면 바보다.
사바세계는 우물물 두레박과 같아 백천만겁 동안 오르락내리락!
금생에 건너가지 못한다면, 다시 어느 생을 기다려 건너갈 것인가?
삼계유여급정륜(三界猶如及井輪)
백천만겁역미진(百千萬劫歷微塵)
차신불향금생도(此身不向今生度)
갱대하생도차신(更待何生度此身)
이 게송을 풀어 논거다.
삼계(三界)는 사바세계다. 천상도 사바세계다.
이 사바세계는 < 비극적 결말의 무한반복 > 이다.
누구나 다 죽는다. 누구나 다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늙고 병들어서 다 죽는다.
이게 비극적 결말이다.
이 비극적 결말을 무한반복 하는 거다.
이걸 못 벗어난다.
이걸 벗어나야 한다.
천국과 극락은 다르다. 사바의 천국은 2진법으로 설정된 윤회게임 가상현실이기에, 삼악도와 삼선도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 극락은 0(空)진법으로 설정된 해탈게임 가상현실이기에, 삼악도가 없고 퇴보가 없다. 이를 믿고, 원하고, 일심불란하게 ‘아미타바’를 열 번만 염(念)하면 누구나 갈 수 있다.